풍체가 매우 큰 사람에게 기골이 장대하다는 말을 사용합니다. 여성분들 중에는 이러한 말에 상처받으신 분들도 있는데요. 이것은 뚱뚱한 사람에게 사용하는 말일까요? 오늘은 평소에 궁금했던 해당 표현의 오해에 대해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골 뜻
한자로 肌(살가죽 기) 骨(뼈 골)로 살과 뼈대를 아울러서 일컫는 표현입니다.
예문
- 타고난 기골이 단단하다
- 기골이 훌륭하다
- 기골이 좋다
장대하다 뜻
한자는 壯(씩씩할 장) 大(큰 대)로 허우대가 크고 튼튼하다는 것입니다.
예문
- 체격이 장대하다
- 몸집이 장대한 노인이 있었다.
- 장대한 몸집의 경호원들이 막고 있어 들어갈 수 없다.
기골이 장대하다 뜻
기골이 장대하다는 뼈대가 단단하고 체격이 매우 크다는 것입니다. 키가 150cm인데 장대하다고는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키가 180cm인데 어깨가 매우 좁고 뼈대가 얇고 마른 사람에게도 이런 말을 쓰지는 않습니다.
건장한 느낌의 체구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초한지의 항우 그리고 삼국지의 관우나 장비와 같은 인물이 장대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자에게 사용하면?
운동선수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칭찬이 될 수가 있지만 일반적인 여성들은 그런 말을 당연히 싫어합니다. 보통 여성은 여리여리하고 싶어하지 장군감이길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관심있는 여성에게는 그런 말을 하지 마세요. 큰일 납니다.
기골은 결국 유전자빨인 것 같습니다. 저는 매우 기골이 장대하고 싶었는데 유전자의 영향으로 인해 실패했습니다. 자녀의 키를 키우고 싶으신 분들은 여러서부터 병원에 자주 데려가보시는 게 좋습니다.
성장호르몬주사 효과를 본 사람도 있고 결국 못 본 사람도 있는데요. 제 주변에도 효과 본 사람과 못 본 사람이 있습니다. 혹시라도 효과를 보면 좋은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