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음식점에 가서 ‘너 뭐 먹을래?’라고 물으면 자기주장이 확실하지 않은 친구들은 ‘아무거나 좋아’라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것과 비슷한 일본어 난데모이이데스 뜻과 일본인들 이 말을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난데모이이데스 뜻
なんでもいいです는 ‘아무거나 좋습니다’라는 말입니다. 더 편한 사이에서는 ~です(데스)를 빼고 사용해도 되고, 뒤에 ‘~よ(요)’를 붙여서 사용을 합니다.
난(何, なん)
: 무엇
데모(でも)
: 조사 ‘~라도’
이이(いい)
: 형용사 ‘좋다’
우리말로 굳이 해석하면 ‘뭐든 괜찮아’가 됩니다.
일본인의 속내
친구와 같이 점심 메뉴를 고르고 있었습니다. 본인은 초밥이 먹고 싶었죠. 하지만 예의상 친구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나니오 타베타이 ? 스시? 라멘 ? (何を食べたい?寿司?ラーメン?)
뭐 먹고 싶어? 초밥? 라멘?
난데모이이요. (なんでもいいよ)
뭐든 괜찮아.
친구와 그렇게 스시집에 갔습니다. 하지만 친구가 스시를 잘 못 먹는 것입니다. 어디가 안 좋냐고 물어보니까 어제부터 계속 배탈이 난 상태라고 말하는 거죠.
상대에 대한 배려가 많이 발달해서 ‘난데모이’라고 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물론 실제로 아무거나 상관이 없을 수도 있지만요.
정리
일상에서 유용한 표현 난데모이이데스를 알아보았는데요. 어떤 선택에 대해 특별한 선호가 없을 때, 상대방에게 결정을 맡길 때 사용하는 표현이지만 상대가 이렇게 말했을 때는 단순한 배려 차원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