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진하다 미흡하다 차이

일상에서 혼동되는 표현 중에 미진하다와 미흡하다가 있습니다. 오늘은 평소에 헷갈렸던 미진하다 미흡하다 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진하다 미흡하다

미진하다 미흡하다 차이

미진하다는 사전적으로 ‘아직 다하지 못하다’라는 것입니다. 미흡하다는 아직 만족스럽지 아니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한자

한자에서도 차이가 나는데요. 미진(未盡)은 未(아닐 미) 盡(다할 진)을 사용하고, 미흡(未洽)은 未(아닐 미)와 洽(화할 흡)을 씁니다.

‘진’과 ‘흡’에서 의미 차이가 나게 됩니다.

예시

시험공부를 예로 들겠습니다. 여러분이 수학을 공부하는데 시험 범위가 100이라고 할 때 70만 공부했다면 공부를 미진하게 한 것입니다.

하지만 시험 범위가 100이고 100을 하긴 했는데, 연습문제는 다 풀고 심화문제까지 못 풀었다고 생각해서 스스로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느끼면 그때는 미흡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미진과 미흡은 객관적이면 미진이고, 주관적인 만족과 관련이 있으면 미흡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미진하다 뜻

아직 다하지 못하다

예문

  • 미진한 상황입니다
  • 내 동생은 시험 준비가 미진하다
  • 아동 복지에 대한 예산 지원은 여전히 미진한 편이다
  • 병수는 준비가 미진한 상태에서 심사를 받았다
  • 미진한 것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미흡하다 뜻

아직 흡족하지 못하거나 만족스럽지 못하다

예문

  • 사전 조치가 너무 미흡하신 것 아닙니까?
  • 설명이 너무 미흡해서 손님들이 알아보기 어렵겠어요.
  • 진행이 다소 미흡하다
  • 곡에 대한 해석이 미흡했던 것 빼고는 대체로 괜찮네요.
  • 미흡한 부분을 다시 보완하면 좋겠어.
  • 미흡한 부분 / 설명 / 조치

정리

오늘은 주관적이냐 객관적이냐에 따라서 미진과 미흡이 달라지니 차이에 대해서 명확히 구별해두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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