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서롭다 뜻 상서로운 상스럽다 차이

한국어는 정말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어감 상 비슷하지만 실제로 매우 다른 뜻을 지닌 두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상서롭다’와 ‘상스럽다’인데요. 오늘은 상서롭다 뜻 상스럽다 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서롭다 뜻

상서롭다 뜻

좋은 일이 있을 조짐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쉬운 예시로 보통 까치를 보면 매우 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부르는 설날 노래에도 ‘까치까치 설날은~’으로 시작할 정도로 상서롭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상서롭다는 것은 왠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징조가 있다는 것입니다. 좋은 일에는 시험에 합격하거나, 결혼, 승진, 이직 성공 등 다양한 것이 있겠지요.

우리말에서 이와 매우 유사하지만 아예 다른 의미의 단어가 존재합니다.

상스럽다

말이나 행동이 보기에 천하고 교양이 없는 것을 뜻합니다. 천하다는 것은 지체, 지위 따위가 낮거나 생긴 거나 하는 행동에서 고상함이 없음을 나타냅니다.

얼마나 안 좋은 뜻인지 짐작이 가시겠지요.

나이가 먹어서도 욕이 없으면 대화의 물꼬를 트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참 상스러워서 상종하기 싫은 부류입니다.

상서롭다 상스럽다 차이

상서로운 것은 좋은 일이 있을 조짐을 나타내는 말이고, 상스럽다는 아주 행동에 교양이 없고 천하다는 것입니다.

‘서’와 ‘스’에서 결국에는 모음이 조금 다른 것뿐인데 아예 다른 의미가 되어버립니다. 그러니 주의해서 사용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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