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네가이 타노무 차이 일본어 타노무요 타노무와요 뜻 비교

일본어에서 부탁한다고 말할 때 ‘오네가이(お願い)’를 써서 ‘오네가이시마스’라고 많이 합니다. 또 다른 말로는 타노무(頼む)를 활용한 ‘타노미마스’가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오네가이 타노무 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네가이 타노무 차이 일본어

오네가이 타노무 차이

의미상 차이는 별로 없습니다. 누군가에게 부탁할 때 오네가이시마스(お願いします)라고 해도 되고, 타노미마스(頼みます)라고 해도 되는데요. 쓰임새에서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타노무’를 쓰게 되면 앞에 나오는 말이나 행동 자체를 부탁하는 것이고요. ‘오네가이’를 쓰면 부탁한 내용을 수락해주기를 바란다는 뉘앙스입니다.

타노무(頼む)
앞에 나오는 말(행위) 자체를 부탁.

오네가이(お願い)
당신이 앞에 나온 것을 수락해주기를 바람.

간혹 어떤 말이 더 정중한 표현일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굳이 따지자면 ‘오네가이’가 조금 더 정중하다고 볼 수는 있기는 합니다. 내가 말한 것을 수락해주기를 바란다는 뉘앙스이니까요.

그렇다고 타노미마스라고 했을 때 버릇없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い단 마스형이기 때문에 어차피 존대말이니까요.

타노무요(頼むと)에 대한 오해 2가지

1. 타노무는 강압적이고 집요하다?

2. 남성이 타노무를 쓰고 여성은 오네가이시마스를 쓴다.

가끔 직장생활에서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이 일좀 부탁해’라고 말할 때 ‘타노무요’라고 하는 것을 들어보신 분들 계신데요.

그래서 오네가이는 ‘정중한 부탁’이고, ‘타노무’는 ‘강압적 부탁’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직장 상사니까 아랫사람에게 ‘타노무요’라고 반말로 쓴 겁니다. 타노무가 강압적인 용어라서 쓴 것이 아니고요.

또 하나의 오해는 ‘타노무’가 남성들이 주로 쓴다는 것인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타노무와요’하면 여성어가 됩니다.

타노무와요(頼むわよ)

일본어에서는 여성어와 남성어가 있다고 배웠을 겁니다. 그런데 이것은 조사에서도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종조사 わ는 보통 여성어로 ‘~해’라는 말입니다. 감탄이나 가벼운 주장, 놀람을 나타낼 때 쓰는데요. わよ(와요) 형태로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동사를 남자만 쓰는 것이 아니고요. 타노무와요(頼むわよ)로 쓰면 여성어가 되는 것입니다.

구분읽기쓰임새
頼む타노무동사 부탁하다
頼むと타노무요부탁해 (반말)
頼むわよ타노무와요부탁할게~ (여성어)
頼みます타노미마스부탁합니다.

예문

この書類を渡してください。お願いします
(코노쇼루이오 와타시테 쿠다사이 오네가이시마스)

이 서류를 전달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ちょっとこれを頼むよ
(춋토 코레오 타노무요)

이것 좀 부탁할게~

정리

상대방에게 존대말로 부탁할 때 타노미마스 오네가이시마스 가능합니다. 다만 조금이라도 더 공손한 느낌을 주고 싶으면, 청자 중심의 ‘오네가이시마스’를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타노무와요는 여성어 조사를 붙인 말임을 구분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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