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면 ‘신(神)’을 발음할 때 어느경우에는 ‘카미(kami)’라고 하고, ‘가미(gami)’로 부르는 경우도 있는데요. 일본어 神에서 카미 가미 발음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일본어 발음에 관한 기초 상식 하나를 배워보겠습니다.

일본어 神 카미 가미 발음하는 이유
원래 발음은 카미(かみ)가 맞지만, 앞에 다른 단어가 오는 경우에는 연탁 현상으로 인해서 ‘가’로 발음하여 ‘가미’가 됩니다.
일본어에서 이것은 연탁 현상이라고 부르는데요.
연탁현상
복합어가 되는 경우에 뒤에 오는 청음(か, さ, た, は)이 탁음(が, ざ, だ, ば)으로 변화하게 되는 것입니다. 설명이 좀 어렵게 느껴지실 수 있는데요. 간단한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카미(かみ) -> 메가미(めがみ)
か(카)가 히라가나 옆에 점이 찍히면서 が(가)로 변했습니다. 이게 연탁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이 현상은 매우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기에는 내용이 길어지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카미가 가미가 되는 이유는 이 현상 때문이며, 히라가나 옆에 점이 찍히는 글자로 변한다는 점만 알아두시면 됩니다.
예시
카미(神, かみ) : 신
메가미(女神, めがみ) : 여신
시니가미(死神, しにがみ) : 사신
시키가미(式神, しきがみ) : 식신(음양사가 부리는 귀신)
정리
일본어로 神을 발음할 때 단독으로 사용되면 원래 발음 ‘카미(かみ)’로 나지만 복합명사가 되는 경우에는 연탁현상으로 인해서 ‘가미(がみ)’로 발음한다는 것을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