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라이 뜻 얼굴 아닙니다

일제 강점기를 겪고 생각보다 많은 일본어가 우리 생활속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다라이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라이 뜻

다라이 뜻

다라이란 대야를 의미합니다. 일본어로 ‘대야’를 의미하는 타라이(たらい)가 우리말로 옮겨지면서, 타라이가 다라이가 된 것입니다.

고무다라이

김장 김치를 할 때 보통 할머니나 어머니가 ‘고무다라이 좀 가져와라’라고 하시잖아요. ‘대야’를 가리키는 표현이 ‘다라이’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 다라이는 표준어라는 것이죠.

다라이 표준어

금속이나 경질 비닐 따위로 만든, 아가리가 넓게 벌어진 둥글넓적한 그릇.

이렇게 사전에 나와 있고요. 다만 일본어이기 때문에 발음이 tarai로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순우리말이고 아니고 한국어도 아니죠.

그러므로 다라이는 사전에 실려 있는 표준어이지만, ‘외래어‘로 보아야 합니다.

‘마니아(mania)’라는 단어가 표준어에 실려 있고, ‘어떤 한 가지 일에 몹시 열중하는 사람’이라는 의미가 있잖아요. 마니아와 같은 외래어인 것입니다.

간혹 사람의 얼굴을 향해서 ‘다라이가 좋다’라고 하는데요. 무슨 뜻일까요?

다라이는 얼굴?

실생활에서 다라이는 얼굴의 은어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당연히 한국에서만 사용하는 표현이고요. 이런 표현이 사용된지도 그렇게 오래된 것은 아닙니다. 인터넷 방송 등에서 종종 쓰이는 말인데 커뮤니티로 퍼졌습니다.

얼굴이 다라이급이다

대야는 보통 매우 둥글하고 크고 펑퍼짐한 원형입니다. 그래서 이런 문장이라고 하면 얼굴이 못생겼다는 의미로 다라이에 비유한 것입니다.

간혹 커뮤니티 등에서 얼굴이 잘생겼다는 의미로 ‘다라이가 좋다’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문맥에 맞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정리

오늘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다라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대야를 뜻하는 일본어 타라이에서 온 것으로 실생활에서 ‘고무다라이’ 등으로 어르신들이 많이 사용을 하는데요. 요즘에는 인터넷 방송의 영향으로 얼굴의 은어로도 종종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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