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애니메이션에 보면 사이고마데라는 말이 자주 등장합니다. 무슨 뜻일까요? 매우 결연한 상황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참 많은 표현인데요. 오늘은 사이고마데 뜻을 살펴보겠습니다.

사이고마데 뜻
사이고마데란 ‘최후까지‘, ‘마지막까지’라는 뜻입니다. ‘사이고’는 일본어로 ‘최후’ 또는 ‘마지막’이라는 의미이고, 뒤에 오는 ‘~마데’는 우리말로 ‘~까지’를 의미하는 조사입니다.
사이고(さいご) : 최후, 마지막
마데(まで) : ~까지
보통 애니메이션에서 매우 결연한 의지를 다지는 상황에서 자주 나옵니다. 목숨을 걸고 싸우는 상황에서 등장하는 단골대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사이고마데 문신
과거에는 이것을 문신으로 파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한때 유행이었스빈다. 멋모르고 멋지다고 생각하는 일본어 문구를 하나 새겼는데, ‘사이고마데’를 새긴 분들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그런 분들은 잘 안 보이기는 하지만 제가 어렸을 때는 그랬습니다. 노는 형들이 되게 자랑스럽게 새기던 것인데 요즘은 과시용으로 그냥 용을 많이 새기지요.
문신에 관해서 간단히 말씀드리면 새길 때는 몇 백이지만 지울 때는 몇 천 진짜 전신을 지우려면 억을 태워야 할 수도 있으니 신중하시기를 바랍니다.
사이고노 사이고마데
どうしてそうやって最後の最後まで
(도우시때 소우얏때 사이고노 사이고마데)어째서 그렇게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 Memorial Address, 하마사키 아유미 –
노래의 가사로 자주 등장하는데요. 한국어 말투라는 조금 다르게 ‘마지막의 마지막까지‘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제가 하마사키 아유미의 노래 가사를 가져왔는데요. 그 외에도 키류 카즈마의 ‘바보같지’라는 노래에도 나오는 구이고, 애니메이션 OST에서도 저런 표현이 나오니 너무 어색하게 느끼지 마시라도 적어둡니다.
오늘도 흥미로운 일본어 단어를 알아본 것 같습니다. 저도 더 열심히 공부해서 자주 나오면서 알아두면 쓸만한 단어들을 더 포스팅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