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에서 약간 희한한 게 있습니다. 분명 우리는 영원(永遠)이라는 한자를 ‘에이엔니’라고 읽으라고 배웠는데요. 어디서는 그것을 ‘토와니’로 읽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본어 에이엔니 토와니 뜻 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이엔니 토와니 뜻 차이
두 단어 모두 ‘영원히‘라는 뜻은 똑같습니다. 일상에서는 ‘에이엔(えいえん)’으로 훨씬 더 많이 읽으며, ‘토와(とわ)’로 읽게 되면 조금 더 문학적이고 문어체적인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원래 한자는 다릅니다.
한자
에이엔(永遠, えいえん)
영원
토와(永久, とわ)
영구
한국어에서도 ‘영구’와 ‘영원’은 한자가 다르지만 의미적으로 일맥상통하는 게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줍니다.
그래서 일본어에서는 永遠(영원)을 에이엔이 아니라, ‘토와’로도 읽는 것입니다. 그렇게 읽어도 의미적으로는 통하니까요.
이것을 일본어의 ‘아테지’라고 합니다. 노래나 소설 등 문학적인 작품에서 본래 한자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미가 통하는 다른 단어로 읽어버리는 것입니다.
예시
운명(運命)을 일본어로 원래는 ‘운메이’라고 읽어야 합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사다메(定め)’로 읽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이런 경우가 많은데요. 원래 ‘사다메’는 ‘정해짐’을 의미합니다. 운명은 정해져 있지요. 그래서 그냥 ‘운명’이라고 읽어야 하는데, ‘정해짐’으로 읽는다는 것입니다.
의미가 대충 통하거든요. 한자의 본래 뜻과는 상관없이 의미가 비슷한 다른 말로 읽어버리는 것으로 입맞춤을 뜻하는 한자어 接吻을 셋뿐(せっぷん)으로 읽어야 하지만 영어로 ‘키스’라고 읽어버리기도 합니다.
정리
지금까지 에이엔니 토와니 뜻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노래 가사에서도 보통은 永遠に을 에이엔니로 읽는 게 다수입니다. 그러니 너무 당황하지 마시고 그냥 ‘영원히’라는 것을 다르게 읽기도 하는구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