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텔기우스의 난쥬카이를 적으니까 반드시 이 지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본어로 백단위 숫자를 읽는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어로 백단위 읽는법
숫자 | 히라가나 | 발음 |
100 | ひゃく | 햐쿠 |
200 | にひゃく | 니햐쿠 |
300 | さんびゃく | 산뱌쿠(*) |
400 | よんひゃく | 욘하쿠 |
500 | ごひゃく | 고햐쿠 |
600 | ろっぴゃく | 롯퍄쿠(*) |
700 | ななひゃく | 나나햐쿠 |
800 | はっぴゃく | 핫퍄쿠(*) |
900 | きゅうひゃく | 큐우햐쿠 |
일본어에서 숫자 백(100)은 ひゃく(햐쿠)라고 합니다. 이게 가장 기본이고요.
그래서 200은 니햐쿠 등으로 발음이 규칙적으로 됩니다. 그런데 300은 숫자 さん(산)이 오면서 산뱌쿠가 됩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600과 800은 각각 ‘롯퍄쿠’, ‘핫퍄쿠’로 더 불규칙하게 발음이 되죠.
불규칙 300, 600, 800
잊지 않기 위해서 3백 6백 8백은 더 살펴볼게요.
さん(3) + ひゃく(100)
산 + 햐쿠
: さんびゃく(산뱌쿠)
ひ가 び로 발음이 바뀝니다. 그래서 ‘햐쿠’가 아닌 ‘뱌쿠’가 되죠.
ろく(6) + ひゃく(100)
로쿠 + 햐쿠
: ろっぴゃく(롯퍄쿠)
숫자 6은 로쿠(ろく)인데요. 이게 100과 만나면서 ‘롯(ろっ)‘으로 바뀌고 뒤에 오는 ‘햐’가 ‘퍄’로 바뀝니다.
ひ가 ぴ로 바뀌었죠.
はち(8) + ひゃく(100)
하치 + 햐쿠
: はっぴゃく(핫퍄쿠)
하치(はち)가 ‘핫(はっ)’으로 바뀌면서 뒤에 오는 ‘햐쿠’가 ‘퍄쿠’가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ひ가 ぴ로 변경된 겁니다.
탁음과 반탁음
ひ를 청음이라고 하고요. び는 탁음, ぴ은 반탁음이라고 합니다. 두개 작대기를 그은 게 ‘탁음’입니다.
ひ(청음)
び(탁음)
ぴ(반탁음)
그리고 오른쪽에 점(반탁점)이 찍힌 것을 ‘반탁음’이라고 합니다.
즉, 숫자 300은 ひ이 ‘탁음’으로 변한 것이고, 600과 800은 각각 반탁음으로 변한 현상인 거죠.
정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본어로 백단위 숫자 읽는법을 공부해보았는데요.
한국어로 쉽게 숫자를 익혔기 때문에 외국어 공부할 때 가장 난감한 게 바로 숫자 익히기입니다. 일본어도 좀 그런 면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반복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시길 바랍니다.
저도 과거에 숫자 공부할 때 좀 어려웠는데요. 지금은 많이 보니까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