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로 ‘문’을 뜻하는 단어에는 토비라(とびら)와 도아(ドア)가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토비라 도아 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비라 도아 차이
두 가지 다 ‘문’을 가리키는 것은 동일합니다. 원래 일본어에서 ‘문’을 가리키는 것은 ‘토비라’이지만, 영어 door가 일본에 들어오면서 문을 가리키는 말이 도아(ドア)로 대체가 많이 되었습니다.
전철역 방송
도아가 시마리마스 (ドアが閉まります)
문이 닫힙니다.
토비라가 시마리마스 (とびらが閉まります)
문이 닫힙니다.
두 가지 다 들어볼 수 있는 표현입니다. 하지만 일상에서는 ‘도아’를 훨씬 많이 씁니다.
토비라 뜻
한자로는 扉로 쓰고 ‘토비라’로 읽습니다. 전철역 방송에서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문’이라는 뜻이면서 동시에 문학적인 ‘문’을 표현할 때 사용을 합니다.
키보우노 토비라 (希望の扉, きぼうのとびら)
희망의 문
도아(ドア) 뜻
영어 door에서 온 외래어입니다. 이거말고도 참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한국인이 일본 여행 가서 화장실을 물어볼 때 쓰는 말이 있습니다.
토이레와 도꼬데스까(トイレはどこですか)
화장실은 어디입니까?
토이레(トイレ)
화장실, 영어 toilet 외래어
화장실 물어볼 때도 외국인인 우리가 외래어를 써야 하지요. 마찬가지로 실생활에서 ‘문’이라는 단어는 도아가 많이 대체하였습니다.
몬(門, もん)
우리는 보통 문을 쓸 때 한자로 門(열 문)을 쓰는데요. 일본어에서도 이것은 ‘문’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하지만 쓰임이 조금 다른데요. 이것은 특별히 ‘커다란 정문’을 가리킵니다. 대저택에 들어갈 때 커다란 정문이 하나 있습니다.
또는 사찰이나 신사의 입구에 세워진 문도 있습니다. 그런 문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이 ‘몬’입니다.
정리
일본어로 문을 가리키는 말에 대해서 정리해보았는데요. 토비라 도아 차이와 ‘정문’을 가리키는 ‘몬’까지 같이 꼭 기억해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