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표현 중에 ‘모름지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보통 ‘모름지기 ~ 해야 한다‘ 등의 형식으로 사용되곤 합니다. 오늘은 한국어 표현 중에 모름지기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름지기 뜻
「부사」 사리를 따져 보건대 마땅히. 또는 반드시.
사전적으로 쉽게 말해서 ‘마땅히‘나 ‘반드시‘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름지기는 한자어가 아닌, 순우리말입니다.
매우 당연한 상황일 때 사용하는 ‘부사‘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는지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상황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예시
참 재미 없는 말인데요. 학생의 본분은 흔히 공부라고 이야기합니다. 그 이유는 학생이라는 것 자체가 한자로, 學(배울 학) 生(날 생)으로 학교에 다니면서 배우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아주 재미 없고 당사자 입장에서는 고역으로 느껴지겠지만, 많은 어른들이나 기성세대들이 학생을 보면 이런 말을 달고 삽니다.
모름지기 학생은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이런 식으로 보통 사람들 사이에서 이치적으로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보통 ‘모름지기’라는 「부사」를 붙입니다.
예문
- 사람이라면 모름지기 생명의 고귀함을 알아야 합니다.
- 관광 도시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모름지기 도시만의 특색이 뚜렷해야 한다.
- 학생은 모름지기 공부를 열심히 해야지.
- 모름지기 약자를 배려야 한다.
- 언론이라면 모름지기 주장에 대한 근거를 댈 수 있어야 한다.
- 사람은 모름지기 진실해야 합니다.
- 군인은 모름지기 국가에 충성하는 사람이다.
- 모름지기 리더는 어떤 상황에서든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모름지기와 비슷한 말 6가지
① 마땅히
그렇게 하거나 되는 것이 이치로 보아 옳게.
② 응당
그렇게 하거나 되는 것이 이치로 보아 옳게.
③ 의당
사물의 이치에 따라 마땅히.
④ 의당히
사물의 이치에 따라 마땅히.
⑤ 당연히
일의 앞뒤 사정을 놓고 볼 때 마땅히 그러하게.
⑥ 반드시
틀림없이 꼭.
오늘은 우리가 평소에 궁금했던 부사 ‘모름지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한국어 공부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