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에서 ‘일’이라는 뜻으로 해석이 되는 단어 중에 시고토(仕事)와 코토(こと)가 있습니다. 각 단어를 어떤 상황에서 써야 하는지 감이 안 잡히실 수가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헷갈리는 일본어 시고토 코토 뜻과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고토(仕事, しごと) 뜻
한자로는 仕事로 적고 히라가나는 しごと로 적습니다. 한국어로는 ‘시고토’라고 읽는데요. 시고토는 사람이 하는 ‘직업적인 일‘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또 사람이 남긴 ‘업적‘에 대해서도 ‘시고토’를 사용합니다.
彼の仕事は教師です(카레노 시고토와 쿄우시데스)
그의 직업은 교사입니다.
毎日仕事が忙しいです(마이니치 시고토가 이소가시이데스)
매일 일이 바쁩니다.
하지만 ‘코토’는 쓰임새가 다릅니다.
코토(事, こと) 의미
훨씬 더 추상적인 의미에서 ‘일’이나 ‘것’ 또는 ‘사건’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일본어에서 ‘손나코토’, ‘와타시노코토’ 이런 말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런 거’, ‘나의 것’으로 상당히 많이 나오는 말입니다.
忘れてはいけないことがあります(와스레테와 이케나이 코토가 아리마스)
잊어서는 안 되는 일이 있습니다.
新しいことを学ぶのが好きです(아타라시이 코토오 마나부노가 스키데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을 좋아합니다.
여기서 ‘코토’는 직업적인 일을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추상적인 사건이나 상황, 일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래서 こと를 한국어의 ‘일’, 또는 ‘것’으로 단순하게 번역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다양한 예시와 함께 익혀야 그 쓰임새가 확실하게 와닿지요.
私の事, 好き? 와타시노 코토 스키?
나의 모든 점을 좋아해?
일본어 시고토 코토 차이점
구분 | 시고토(仕事) | 코토(事) |
의미 | 직업, 구체적인 일 | 추상적인 일이나 사건, 것 |
상황 | 구체적인 일이나 직업적 활동 |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것을 지칭할 때 사용 |
예문 | 仕事を終えた (일을 끝냈다) | 忘れられないことがある (잊을 수 없는 일이 있다) |
일본어 시고토 코토 차이는 직업적인 것을 가리킬 때 보통 ‘시고토’, 추상적인 사건이나 ‘~것’이라고 할 때는 ‘코토’를 쓴다는 것을 주의해서 구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