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에서 정말 자주 등장해서 대충 어떤 뉘앙스인지 아는 표현들이 있습니다. 저도 애니로 일본어를 공부할 때 그랬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일본어 시네 코로스 차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어 시네 뜻
동사 ‘시누’의 명령형으로 ‘죽어!’라는 의미입니다.
시누(死ぬ, しぬ)
: ‘죽다’라는 뜻으로, ‘자동사’입니다.
시네(死ね, しね)
: 죽어! ‘시누’의 명령형
즉, ‘시누’는 기본형이고 ‘시네’는 ‘시누’를 활용시킨 명령형이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보통 적과 전투하는 장면에서 주인공이 많이 외치는 말입니다. 자주 등장하니까 금방 익히는데요.
이와는 별개로 현실 일본어는 상대를 높이는 말들이 꽤 발달했습니다. 그리고 욕도 한국어처럼 발달하지 않았지요.
그러니 이런 말 실생활에서는 쓰시면 안 됩니다. 혹시라도 누군가 이 말을 썼다면 몇 개 욕이 있지도 않은 마당에 ‘뒈져!’라고 한 것입니다.
엄청나게 심한 말인 거죠.
시네 코로스 차이
‘시누(死ぬ)’는 자동사로 ‘죽다‘라는 의미이고, ‘코로스(殺す)‘는 타동사로 ‘~을 죽이다‘라는 뜻입니다.
애니에서는 폐인이 된 주인공이 엄청난 적을 앞두고 각성을 하면서 ‘코로스’라고 무한반복하는 것을 들을 수가 있어요.
즉, 코로스는 타동사이므로 앞에 목적어 ‘(너를)’이 생략되어 있는 상황인 겁니다.
시네 (死ぬ)
: 죽어! 뒈져!
코로스 (殺す)
: (상대를) 죽인다. 죽여버린다.
한자도 차이가 납니다.
‘시누’는 한자 死(죽을 사)를 쓰고, ‘코로스’는 殺(죽일 살)을 씁니다.
死ねこれ(시네고레)
죽어 이것아.
ここで死ね(코코데 시네)
여기서 죽어라.
お前殺す(오마에 코로스)
너 죽인다!
정리
이번 글에서는 일본어 시네 코로스 차이점을 알아보았습니다. 애니에서는 두 말 모두 비슷한 상황에서 등장하는데요.
한자도 다르고, 자동사 타동사 구별이 필요하므로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