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빠이 센세 차이

애니나 일드를 많이 보면 헷갈릴 일은 없는 말이 있습니다. 센빠이와 센세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센빠이 센세 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센빠이 센세 차이

센빠이 센세 차이

먼저 ‘센빠이(せんぱい)‘는 자신이 들어간 조직에서 자기보다 먼저 들어온 사람을 의미합니다.

반면에 ‘센세(せんせい)‘는 가르치는 선생님이라는 뜻이죠.

히라가나가 많이 비슷하고, 한자도 비슷한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의미상 차이가 분명하므로 혼동할 이유는 없습니다.

先輩(せんぱい)
센빠이, 선배

先生(せんせい)
센세, 선생님

jlpt를 공부하면 가장 기초적인 단어에 센세가 나옵니다.

그런데 히라가나 쓸 때 주의하셔야 하는게 끝에 (이)가 붙어 있으니까 놓치지 마세요. 간혹 이거 헷갈리는 분들이 있거든요.

일본의 선후배 문화

한국은 장유유서라고 해서 연장자에 대한 우대 문화가 있잖아요.

그런데 일본 직장 내에서는 나이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선후배 문화입니다. 나이가 나보다 어려도, 나보다 일찍 들어와서 경력을 쌓고 경험을 쌓았으면 ‘선배’로 대접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뒤에 들어온 사람이 후배가 되고요.

‘나이’를 잘 묻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이를 모르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몇년생이에요?’라는 말 생각보다 자주 듣고, 몇살이냐고 나이 묻는 분들 꽤 많은데요.

일본에서는 대학생활 내내 나이 묻지 않고 지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나이가 중요하게 발휘되는 시점이 있으니, 바로 취업 시즌입니다. 한국은 군대와 얽히고 설켜서 생각보다 30살 신입사원이 많잖아요.

일본 뉴스를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대학 졸업전에 취업이 정해지는 사람이 많습니다.


일본에서 서른살이 되면 한국에서는 대리 과장급 사이가 되겠죠. 이제 막 발 내딛는 한국이랑은 사회생활의 단계가 훨씬 앞서게 됩니다.

이게 그래서 일본 기업은 나이를 많이 봅니다.

대학생활 내내 서로 몰랐던 나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게 취업 시즌에는 걸리게 되죠.

그리고 다시 직장에 들어가면 나이보다는 선배후배가 중요해집니다.

한국은 나이가 어리다고 무시하는 분들이 꽤나 많지만, 일본은 나이가 어려도 어떤 분야를 나보다 잘 아는 전문가라고 생각하면 인정해주거든요.

그런 문화 차이가 있는 것 같네요.

정리

이번 글에서는 센빠이 센세 차이를 알아보았는데요. 센세는 선생님, 센빠이는 선배를 뜻하는 일본어입니다.

나이가 한국만큼 중요하지 않지만, 선후배 문화는 중요한 편입니다.

잠깐, 그러면 일본어에서 후배는 뭐라고 부를까요?

일본어로 후배는 뭐라고 할까? 후빠이?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