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을 하면서 성공적으로 나름 직장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입지를 다졌다면 들어보게 되는 제안이 있습니다. 오늘은 성공적으로 직장에서 일했던 직장인이 받게 되는 카운터 오퍼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운터 오퍼 뜻
이직을 하려는 직장인에게 회사에 남아달라는 의미로 더 좋은 연봉 등을 제안하는 역제안이라는 뜻입니다.
영어로는 counter offer라고 쓰고요. counter는 보통 계산대라는 의미로 많이 알고 계시는데요. 다른 뜻으로 ‘역’, ‘반대의’라는 의미도 존재합니다.
그래서 권투에서, 상대 선수가 자기를 향하여 팔을 뻗으며 공격하여 오는 순간에 역으로 되받아치는 기술을 ‘카운터펀치(counterpunch)’라고도 씁니다.
‘카운터‘라는 단어는 역으로 되받아친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음을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제안하는 이유
카운터 오퍼를 제안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퇴사하겠다고 하는 직원이 회사 임원진이나 실무진이 보았을 때 일을 매우 잘하는 직원이었던 것입니다. 이런 제안을 받으셨다면 스스로를 매우 칭찬하셔도 좋습니다.
- 일을 잘하는 사람이라서
- 대체불가의 인력이라서
일을 잘하는 직원의 퇴사를 막기 위해서 더 좋은 연봉을 제안하고요. 직책이나 직급을 주기도 합니다.
‘뭐, 이직을 하겠다고? 그쪽에서는 연봉 얼마나 준다는데?’
‘7천만원이요.’
시간이 흐르고 나서 그 직원을 잡기 위해서 ‘연봉 8천 줄테니까 남아라. 인센티브도 더 줄게’ 이런 제안을 받는 겁니다.
저는 한 번 받아본 적이 있습니다. 첫 회사였는데요. 이직하려는데 저를 매우 좋게 보셨는지 사장님이 제안을 하셨지만 저는 미련없이 퇴사를 하긴 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 회사에 남는게 훨씬 저의 커리어에 좋았을 텐데 제 커리어를 망쳤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때는 그 회사가 너무 힘들어서 퇴사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카운터 오퍼를 받았을 때 단점
장점은 당연히 좋은 연봉과 직급을 얻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인데요. 단점은 여러분과 함께 일하는 직장 동료들이 그 모습을 매의 눈으로 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나는 연봉도 안 올려주는데 쟤는 연봉 천만원을 쿨하게 올려주네?
모르는 것 같아도 어쩔 수 없이 소문이라는 게 납니다. 그래서 다른 직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릴 수도 있습니다. 시기와 질투를 받기도 하고요.
그래서 카운터 오퍼를 받으면 그것을 수락할지 말지 신중하게 결정을 하셔야 합니다.
고려사항
카운터오퍼를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기는 합니다. 직장인이 영어로 salaryman인 이유가 결국 월급, 연봉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거절하기에 너무 큰 액수였다면 받아들이시는 게 좋고요. 현재 다니는 회사보다 합격한 회사가 훨씬 네임밸류가 좋다면 저는 이직을 적극 권장하는 편입니다.
사람들이 모르는 기업에서 연봉 1장, 1억을 받는 것보다는 사람들이 다 아는 기업에 가서 연봉 8~9천 사이를 받는 게 커리어적으로 더 좋습니다.
합격한 것도 나름 삶에서 하나의 좋은 기운을 얻었다는 것이고요. 그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정리
평소에 일본어 글을 작성하다가 오늘은 카운터 오퍼 뜻에 관해 작성했는데 역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글을 쓰니까 글을 잘 써지네요. 직장생활 카테고리도 하나 만들어야 하나 싶네요.